6월, 세미프로젝트 시작 그리고 정처기도 같이 시작
6월이 되자 마자 세미프로젝트가 찾아왔다.
'엥? 아직 이것밖에 안 배웠는데 세미를 한다고?'라는 생각과 함께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도 같이 등록을 했다.
팀원이 짜이고 다들 열정이 넘치는 가운데, 프로젝트할 때 엄청 싸운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한편으로 걱정이 되고
내가 잘 해낼까?라는 생각보다 막상 겪은 건 "작성할 것 투성".
기획자를 했을 때, 생각해 보면 그래 요구사항정의서, 기획서, WBS(일정관리)까지...
근데 이제 ERD, 유스케이스 DB설계까지 진짜 너무 할게 많았다.
하지만 그런 기획자를 했을 때 많이 해봤던 거라 서류정리와 작성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했던 것 같다.
(조원 중 한 조원이 파이널 했을 때 " 진짜 서류정리 때문에 진아누나가 필요해.."라고 들어서 더욱 뿌듯- 😎)
정처기 필기도 세미 프로젝트 막 할때 시작해서 정말 괜히 했다...했지만,
결국 합격이라는 목걸이를 받아내면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
근데 우리 무슨 주제를 하지?
그때 당시에 휴가시즌이라 다들 "휴가를 가고 싶다" "요즘은 호캉스 가서 그냥 쉬고 싶다."라는 스몰톡을 하다가
"오? 우리 호텔예약사이트 만들어볼래?"라고 의견을 모아졌다. 다들 호텔예약사이트를 한번 이상은 사용해 보았고,
어떤 점에서 불편하고 이런 점은 개선이 필요해라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쉽게 의견이 모아졌다.
조금 아쉬운것은 파이널처럼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지 않고 벤치마킹을 한 게 조금 아쉬웠다.
이때 생각을 했던건 세미는 내심 속으로 " 우리가..? "라는 생각을 했기에
벤치마킹을 통해 디벨롭해보자라고 의견이 모아졌다.
프로젝트하면서 어려웠던 점?
음.... 정말 운이 좋게 너무 괜찮은 팀원을 만나서 손발이 척척 맞아서 진행을 했다.
또한 다들 열정이 많아서 이것저것 대화를 많이 했던 것 같고,
특히 내가 이건 어때? 저건 어때? 여기서 이 부분은 좀 아쉬워 다른 건 어때?라는 반대의 의견을 많이 냈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 한 번도 의견충돌 없이 진행을 했다.
프로젝트하면서 느낀 점?
기획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개발이 어렵구나...라고 많이 느꼈다.
처음 기획을 했을 때 개발자가 여기 클릭하면 어떻게 되는데? 여기 클릭하면 어떤 알림 창이 떠야 하는데?
라는 질문을 엄청 많이 했다.
그때 당시에는 알잘딱깔센으로 해주면 안 되나? 당연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연한 건 없었다.
처음 시작을 할 때 더욱 확실하게 의견을 정해야겠고
생각을 1차원적으로 하지 않고 더욱 확장해서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소통은 중요했다.
개발은 컴퓨터와 대화도 해야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대화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야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도 소통을 통해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완성 페이지
우리 팀은 ‘호텔예약프로그램’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전에 수료를 했던 내 주변 개발자들이 "오..? 이게 세미라고?"라고 칭찬도 받았다.
하지만 난 기본에 충실했던 점과 우리만의 웹페이지를 만들지 못한 게 아쉬움에 남았다.
그래도 우리 팀원에게 너무 고맙다.
(우리 팀이 너무 친해서 다른 팀이 우리 팀을 질투했다는 소문이 돌 만큼 너무 재미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내 역할 🐢
PM : 프로젝트 설계, DB설계, 일정관리, QA진행
관리자 페이지 구현(전체 회원 조회, 회원 탈퇴, 검색기능)
회원 페이지 구현(내가 쓴 글 목록 조회, 이벤트 목록 조회, 리뷰페이지(작성, 삭제, 리뷰신고)
[ 세부 내용 ]
- 프로젝트 기초 서류 작성 (와이어 프레임, ERD, 요구사항 정의서 및 명세서)
- 관리자 페이지 구현 총 4가지 기능
- 회원 페이지 구현(조회, 작성, 삭제, 신고)
- 프로젝트 모든 페이지 QA검수
- 프로젝트 일정 관리 및 회의록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