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비전공자인 나는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 뒀다.
26살에 취업하여 운영 / 기획자로 4년차에 커리어 전환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현재 국비 학원을 다니고 있고, 사실 다닌지 2일 됨˙˙˙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나중에 힘이 들때 왜 개발자를 하게 되었는지,
그때 어떤 감정으로 이 도전을 하게 되었는지 되돌아보고 다시 마음을 다 잡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나의 커리어 전환 도전기에 대해서 작성해보자!
Q. 멀쩡하게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왜 그만 둔거야 ? 커리어 전환 배경이 뭐야?
A. 운영자로 일했을때 '이거 하나면 수정하면 일하는 시간이 엄청 단축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떤식으로 수정되었으면 좋을지도 생각을 해서 상사께 "이부분에 대해서 이런식으로 수정하게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건의를 했더니 "그럼 기획서 한번 만들어서 개발실에 메일 보내봐."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렇게 첫 기획서를 가지고 개발실을 가지고 갔을때, 바로 안된다는 메일을 회신 받았고, 이렇게 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30분 넘게 전화로 설명을 들었다. 그때 분명 한국말로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난 개발이랑 안맞아..'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뒤로 계속 개발실과 연결이 되었다. 내가 수정한 내용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잘 쓰는 기능이 되어 기획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내가 담당하게 되었다. 그렇게 기획에 재미를 붙여 기획을 할 수 있도록 회사내에서 팀 이동을 하여 기획자로 업무를 했다.
기획자로 업무를 하면서, 더욱 개발자와 부딪쳤다. 기획자로 일하며 개발자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그만 질문해" 였다. 기획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개발이 진행되는지, 어떤 부분은 왜 개발하기 어려운지 항상 궁금했다. 그러던 중 개발 회의에 참여하며 하나의 기획에 대해 여러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논의하며 최적의 선택을 하는 개발자들의 모습에 개발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그들이 하는 얘기를 이해하고 싶었다. 그렇게 조금씩 개발이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개발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늦은 나이라고 할 수 있는, 29살인 나이에 도전을 했다.
Q. 무슨 준비를 했어 ?
A. 일단, 어떤 교육을 들으지 알아보았다. 개발를 배울 수 있는 것은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다.
- 채용연계형 교육
- 부트캠프
- 국비학원
일단, 기획자를 근무하면서 개발자와 대화를 많이 했을때, 국비학원에 대해서 많이 추천을 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3가지의 차이에 대해서 보았지만 하나같이 하는 말은 "너가 잘하면 돼 어딜가도 상관없어" 라는 말이 많았다. 근데 퇴사를 하고
6개월동안 백수로 지낼 예정이라, 부트캠프는 조금 부담이 되었고, 주변 개발자들이 국비 학원에 대해서 많이 추천해줘서 국비학원으로 결정했다. 그렇담 어딜가지 ?
국비 학원에 대해서 많은 다양한곳에 대해서 추천을 받았다. 많이들 알고 있는 "쌍용 / KH " 뿐만 아니라 총 5군데를 추천 받았다.
다음 포스팅에서 국비학원 정하기 & 면접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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